차가운 기운이 도는 11월이 이제는 중순을 지나고 있습니다. 곧 한 해의 마무리를 지어야 할 시간이 오고 있는데 다들 마무리는 잘들 하고 계신가요? 오늘은 11월 마지막주에 개봉하는 영화인 <나를 찾아줘>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이 영화가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는 14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우리의 친절한 누나이자 언니인 배우 이영애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영화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강한 모성애를 보여주는 역할을 맡은 이영애는 14년 전 <친절한 금자씨>에서 보여준 모성애와 달리 현재 자식을 둔 어머니로써 더욱더 강한 모성애를 보여주는 연기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과연 14년만에 복귀한 이영애의 연기는 어떨지 또한 영화는 어떤 내용인지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영화 소개
영화 장르 : 스릴러
영화 시간 : 108분
영화 개봉일 : 2019. 11. 27
영화 등급 : 15세 관람가
<줄거리>
6년전 실종된 아들을 찾기위해 한부부는 그 긴세월을 포기하지 않고 여기저기 아들의 소식을 찾고 남편인 명국(박해준)은 직장까지 그만두면서 전국으로 아들을 찾기위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아내인 정연(이영애)는 직장을 다니면서 아들의 소식을 접하면 찾아나서는 등 생계와 아들을 찾기위해 시간을 보내고 있던 어느날 아들의 생김새와 흉터까지 똑같은 아이를 봤다는 제보를 받고 낯선마을에 찾게 됩니다. 하지만 그 마을 사람들은 어딘가 수상하고 이를 직감으로 느낀 정연(이영애)는 마을 사람들을 조사하며 포기하지 않고 진실을 찾기 시작합니다. 과연 아들을 찾을 수 있을까요?
2. 영화 관람 포인트
<14년에 복귀한 이영애>
우리 친절한 누나인 이영애가 14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점에서 이 영화는 장안에 화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위에서도 잠깐 말씀을 드렸지만 이번 영화인 <나를 찾아줘>에서는 아들을 찾기 위해 힘을 쓰는 엄마인 정연을 연기하면서 강한 모성애를 보여주는 역할을 보여줍니다.
더군다나 남편에게 보호받으며 뒤에서 바라보는 연약한 엄마의 모습이 아닌 생계를 책임지면서 아들을 찾는 강인한 어머니 상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런점에서 옛날의 어머니들과는 다르게 현재 시대에 생계와 가정을 책임지고 있는 어머니들을 그려냈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런 점에서 과거 <친절한 금자씨>에서 연기한 어머니의 모성애와 동일하게 모성애가 강한 어머니의 모습을 그리고 있지만 그때와는 다른점이 지금의 이영애는 자식을 둔 어머니기 때문에 좀 더 리얼한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과연 이번 영화에서 우리에게 어떤 강렬한 인상을 남길지 기대가 됩니다.
<오랜 기간 준비를 하였다>
<나를 찾아줘>는 2008년에 처음 이야기를 썼고, 10년 동안 영화를 제작할지 말지 반복되는 영화였습니다. 그렇게 10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면서 그 당시의 시각과는 많이 달라졌으며 점차 발전한 영화라 보면 됩니다. 그렇게 세월이 흐르면서 영화의 중점을 사건과 인물 자체에 순수하게 집중을 하게 됩니다. 실종 아동이라는 자극적인 요소보다는 인물 중심의 영화로 만들어 졌기 때문에 각각의 주연들의 시점을 잘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화 속 인물들이 실재 존재하는 사람처럼 보이길 바라는 감독의 의도로 영화 속이라는 이질감보다는 우리 옆에서 일어나는 일상과 많이 유사하다 생각하게 만들것입니다. 그렇기에 영화를 보고 난 후에는 왠지 낯선마을에 가기가 무서워 질거 같습니다.
<확실치 않은 악역>
이 영화가 다른 영화와 차별점을 두고 있는 점은 바로 특정한 안타고니스트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보통 아동 실종이나 악역이 있는 영화들을 보면 특정 인물이나 집단이 악역으로 확고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나를 찾아줘>에서 나오는 낯선 마을의 사람들과 특히 홍경장(유재명)의 캐릭터는 각자 자기 입장에서 살기 위한 방편을 구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실제 우리의 일상속에서 일어나는 작은 죄들을 덮기 위해 행하는 일들을 이 영화에서는 작은 마을로 축소 해놨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편하실 겁니다. 무서운 악당이나 싸이코 패스 같은 말도 안되는 악당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사는 보통 사람들의 모습이기 때문에 영화를 보시면서 많은 교훈을 얻을실 수 있을 것입니다.
<베테랑들이 모였다>
이 영화의 제작에 참여한 스텝들은 대한민국 영화계에서 베테랑이라 할만한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감독인 김승우 감독은 "이모개 촬영감독, 이성환 조명감독, 조화성 미술감독, 송종희 분장감독, 조상경 의상감독 등 어벤저스급이 모였다. 제작비만 놓고 보면 이런 조합이 말도 안되는데 이영애 배우의 영화 복귀를 기대하는 마음에 참여한게 아닌가 싶다. 다들 좋은 작품을 찍으려 모였다. 그래서 현장이 뜨겁고 낭만적이었다."라 말을 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베테랑 스텝들이 투혼을 불싸지르면서 제작하였기 때문에 장소 선정서 부터 연출 효과까지 고퀄리티의 시각효과를 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영화 촬영 장소인 인천 옹진군에 위치한 바다 낚시터는 영화의 분위기와 정말 잘 맞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더욱더 긴장감을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3. 이 글을 마치며..
배우 이영애의 14년만에 복귀하는 작품으로 많은 기대가 되는 영화이지만 이영애라는 배우의 힘보다도 영화의 완성도와 남겨주는 교훈이 더 많은 영화인 것인거 같습니다. 우리가 사는 지금 시대에 우리도 저런 모습을 하고 있지 않는지 다시한번 자신을 뒤돌아 보는 영화이니 꼭 관람하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오늘은 11월 27일에 개봉하는 영화 <나를 찾아줘>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11월 마무리는 이영애와 함께하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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