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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넷플릭스 추천작> 3월 넷플릭스 신작 볼만한 영화 5편 추천

안녕하세요. 코로나바이러스로 밖에 돌아다니지 못하고 집에서 보내시는 시간이 많아지는 만큼 집에서 영화를 즐기시는 분들도 많아지셨을텐데요. 그만큼 넷플릭스 이용자도 늘었다고 합니다.

오늘은 넷플릭스의 따끈따끈한 신작 중 추천해 드리고 싶은 영화 다섯편을 골라 보았습니다.

 


 

1.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 P.S. 여전히 널 사랑해

 

 

장르 : 드라마, 멜로/로맨스

러닝타임 : 101분

감독 : 마이클 피모그나리

출연 : 라나 콘도르, 노아 센티네오, 조단 피셔, 자넬 패리쉬, 존 코베트 등

 

 

넷플릿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엄청난 인기를 얻었던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후속편이 나왔습니다.

매력적인 주인공 라라 진과 전편에서 등장했던 피터가 진정한 커플이 되어 돌아왔다고 하는데요.

 

우선 전작인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는 라라 진이 그동안 짝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보내지 못하고 간직하기만 한 비밀 러브레터가 보내지면서 벌어지는 헤프닝을 그렸다면 후속작 P.S 여전히 널 사랑해에서는 짝사랑남 중 1명이자 계약 연애상대였던 피터와 본격적인 연애스토리가 펼쳐집니다.

둘이 마냥 알콩달콩하기만 하면 재미가 없겠죠? 로맨스 영화에서 빠질 수 없는 삼각관계 또한 등장하니 스토리에 긴장감도 더해졌습니다.

 

워낙 전작이 설렘유발하는 영화였던지라 전작과 같은 설렘을 기대하고 보신다면 다소 실망하실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다소 밋밋한 스토리와 캐릭터들이 매력이 1편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듯 보여지지만 1편을 재밌게 보신 분들이라면 2편도 보시기를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블랙핑크의 노래와 한복 등 1편과 마찬가지로 한국에 대한 장면들이 다소 등장하니 영화를 보시면서 반가움을 느껴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2. 호텔 뭄바이 (2019)

 

장르 : 범죄, 드라마, 스릴러

러닝타임 : 123분

등급 : 15세 관람가

감독 : 안소니 마라스

 

<호텔 뭄바이>는 2008년 11월 26일 뭄바이 테러사건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인데요.

100년 전통의 초호화 호텔 타지에 테러단이 잠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리얼 텐션 스릴러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라 하니 보는내내 긴장감과 안타까움이 느껴지는 영화였는데요.

 

테러단들은 종교로 세뇌받은 어린 청년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요새 문제가 되고있는 신천지가 새삼 떠오르기도 하여서 더욱 안타깝게 영화를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영화속에서 호텔 직원들은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투숙객의 안전을 챙기는 모습들로 감동을 주기도 합니다.

물론 실제로도 호텔 직원들의 희생에 추모비가 세워졌다고 하네요.

극도의 긴장감과 감동을 주는 <호텔 뭄바이> 왠지모르게 지금 우리의 모습과도 비슷함이 느껴져서 더욱 이 영화가 와닿지 않는가 생각듭니다.

 

 

3. 괴물들이 사는 나라 (2009)

 

 

장르 : 모험, 드라마, 가족

러닝타임 : 101분

등급 : 전체관람가

감독 : 스파이크 존즈

출연 : 맥스 레코드(맥스), 포레스트 휘태커(아이라 목소리), 

캐서린 키너(코니), 마크 러팔로(코니 남자친구) 등

 

<괴물들이 사는 나라>는 모리스 센닥의 동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당시 이 동화가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도서관대출 금지 도서로 지정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아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동화라고 합니다.

 

영화 속 주인공 개구쟁이 소년 맥스는 호기심도 많고 상상력도 풍부하고 또래친구들과 어울려 놀기를 좋아하는 평범한 아이입니다. 여느 아이들과 같이 한참 관심이 필요한 맥스에게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자 맥스는 홧김에 엄마와 싸우고 집을 뛰쳐나오게 됩니다. 호수에서 배를 타고 괴물들이 사는 나라에 도착하게 된 맥스는 괴물친구들과 신나는 모험을 떠날 생각에 부풀어 오르는데요.

 

그 중 캐롤이라는 괴물이 무척 자신과 닮아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상상속에서 맥스 스스로 성장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아마 동화책이 어린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던 것은 괴물이라는 요소가 등장함으로써 호기심을 자극했을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영화는 아이들이 보면서 공감을 얻기보다는 오히려 어른들이 보면서 더 많은 공감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이 보여집니다. 아이들과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요즘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보기 좋은 영화일 것 같네요.

 

 

 

 

4. 아이로봇 (2004)

 

장르 : SF, 스릴러, 모험

러닝타임 : 110분

등급 : 12세 관람가

감독 : 알렉스 프로야스

출연 : 윌 스미스(델 스프너 형사), 브리짓 모이나한(수잔 캘빈 박사),

브루스 그린우드(랜스 로버트슨), 제임스 크롬웰(알프레드 래닝 박사) 등

 

지금은 로봇을 소재로 한 영화가 당연시하게 보고 있지만 무려 16년 전 이 영화가 등장했을 때만해도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 2035년을 배경으로 했음에도 전혀 위화감이 없고 오히려 그 상상력에  당시 영화를 보는내내 감탄을 금치 못했던 생각이 납니다.

 

인간 지능 로봇이 생활화된 2035년, 인간은 대부분을 로봇에게 의지하며 도움을 받으면서 살아가게 됩니다.

기존 로봇들에 비해 더 높은 지능과 많은 기능을 갖춘 로봇 NS-5 출시를 하루 앞두고 로봇을 발명한 래닝 박사가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데요.. 이에 경찰 델 스프너(윌 스미스)는 자살이 아닌 로봇과 관련된 사건이라 확신하며 이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하면서 결국 로봇들의 공격을 받기에 이르는데요.

 

 

점점 현실화가 되고있는 인공지능로봇들의 개발과 그들에 의해 인간이 결국 지배당하게 될 것 이라는 다양한 과학자들의 예언들이 나오면서 그때 당시 이 영화가 막연한 미래라고 느껴졌다면 다시 이 영화를 보시면서 아마 그때와는 다른 느낌으로 영화가 다가오지 않을까 생각듭니다.

 

 

 

5. 윤희에게 (2019)

 

 

장르 : 멜로/로맨스

러닝타임 : 105분

등급 : 12세 관람가

감독 : 임대형

출연 : 김희애(윤희), 김소혜(새봄), 성유빈(경수) 등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영화는 한국영화 <윤희에게> 입니다.

"오겡끼데스까~"로 유명한 일본 영화<러브레터>와 굉장히 비슷한 느낌의 한국영화라고 보여지는데요.

이 영화는 다소 민감한 주제인 동성을 소재로 다루고 있지만 결코 무겁지 않게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 않게 그저 담담하게 영화속에 녹아내렸습니다. 딸인 새봄이 엄마 윤희에게 온 편지한통을 몰래 숨기지만 졸업을 앞두고 편지의 발신인을 찾아 엄마에게 여행을 권유하면서 윤희와 새봄은 윤희의 첫사랑을 찾아 가게 됩니다.

 

 

이 여행을 통해 윤희는 누구의 엄마도 아내도 딸도 아닌 그저 온전한 윤희 자신을 찾게 되지 않았을까요.

소재를 떠나서 나 자신을 잃어버리고 사는 사람들에게 소소한 위로가 되어줄 것 같은 영화입니다.

올 겨울은 눈구경을 하기 힘들었는데 겨울의 끝자락에서 이 영화를 통해서라도 눈을 실컷 느껴보시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