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크리스마스> "올 겨울 마지막 판타지로맨스 영화" 소개&예고편

안녕하세요. 게임 소개하는 아빠 게소아입니다. 올 겨울 따뜻하게 만들어 줄 기분좋은 영화 한편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2019년 마지막 로맨스 코미디 영화로 제목부터 대놓고 크리스마스를 홍보하는 영화 <라스트 크리스마스>입니다.

아직 크리스마스는 한달정도 남아있지만 <라스트 크리스마스>는 12월 5일 개봉을 앞두고 있어 미리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껴보시기에 충분한 영화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며 지금부터 영화 <라스트 크리스마스>소개를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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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소개

장르 : 멜로/로맨스, 코미디

러닝타임 : 103분

개봉일 : 2019. 12.05

연령 : 12세 관람가

감독 : 폴 페이그

출연 : 에밀리아 클라크(케이트), 헨리골딩(톰), 양자경(산타) 등

 

<줄거리>

가수를 꿈꾸지만 매번 오디션은 떨어지고 인생 뭐하나 뜻대로 되는것이 없는 '케이트'(에밀리아 클라크).

크리스마스 장식용품 가게에서 게으른 엘프로 활약하고 있는것이 전부입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 중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어느 날 운명의 남자 '톰'(헨리골딩)을 우연히 만나게 됩니다. 그 후로 '케이트'가 있는 곳이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톰'.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행복할 수 있을까요?" 라는 메인 카피처럼 '케이트'에게도 꿈과 사랑이 찾아와 크리스마스의 기적이 이루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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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영화 관람 포인트

 

 <12월=크리스마스>  

 

<라스트 크리스마스>는 크리스마스에 맞춰 개봉하지 않으면 이상하다 생각될 정도로 크리스마스 시즌을 제대로 노리고 있습니다. 영화는 제목에서부터 OST, 내용까지 전부 크리스마스와 관련이 되어 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케이트'가 일하는 가게의 반짝반짝 조명들과 다양한 크리스마스 장식용품들이 눈을 사로잡으며, 영화의 주 배경인 런던에서의 화려하면서도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그대로 느끼실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한동안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영화가 나오지않아 아쉬움이 많았는데 <라스트 크리스마스>가 나홀로집에, 러브액츄얼리의 뒤를 이어 새로운 크리스마스 영화로 자리잡게 될지 기대해 봅니다.

 

 <왬, 조지 마이클 믿고듣는 OST> 

 

<라스트 크리스마스>라는 제목에는 참 많은 것이 담겨져 있는것 같네요. 제목에서 눈치 채셨겠지만 크리스마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노래 'WHAM!'의 "라스트 크리스마스"가 곧 이 영화의 제목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영화는 왬과 조지 마이클의 영감을 받아 탄생하게 되었는데요. 그만큼 수록된 모든 사운드 트랙이 조지마이클의 노래로 가득 채워져 있어 그의 베스트 앨범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사운드 트랙은 국내 개봉일보다 앞선 11월 19일에 발매가 되었으며, 그를 사랑하는 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겠습니다. 2016년 크리스마스에 세상을 떠난 조지 마이클.

그가 숨을 거두는 순간까지도 크리스마스가 겹치면서 '라스트 크리스마스'는 크리스마스와 뗄레야 뗄수 없는 명곡으로 평생 기억될 것입니다.

 

 

 <비주류,사회적 부조리를 담다> 

 

이 영화는 남녀의 사랑만을 보여주고 있지는 않습니다.

인종차별과 성소수자를 드러냄으로써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영화라는 것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케이트가 일하는 가게의 여사장은 유고슬라비아 이민자로 중국계 여성이고, 케이트의 언니는 레즈비언입니다. 톰은 노숙자 쉼터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죠. 이처럼 영화 곳곳에 인간이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차별과 편견에 대한 장치가 등장합니다.

 

이 장치들은 <라스트 크리스마스>속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내리게 만드는 것이 이 영화의 관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영화속에서는 성소수자도 여러 인종과 위치의 사람들도 런던 시내 한복판의 크리스마스 장식품 가게라는 장소를 중심으로 모두 한명의 사람에 불과하니깐요.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기적은 모두를 품어줄 수 있는 사랑이 아닌가 생각되는 사랑스러운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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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 글을 마치며..

로맨스 코미디로서의 사랑스러움과 유쾌함, 거기에 비주얼의 존재감을 마구 뿜어내는 두 주인공들. 화룡정점의 OST까지!이 영화의 완성도를 여실히 나타내주고 있는데요. 크리스마스 로맨스 영화하면 떠오르는 가장 대표적인 영화 <러브액츄얼리>의 명성을 충분히 이어갈 수 있을 만한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단순히 로맨스에 치중을 하셔서 보시는 분들에게는 아쉬움이 남을 수 있는 작품이 될수도 있겠습니다만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어줄 영화임에는 틀림없을 것 같습니다. 다소 개봉이 이른감은 있지만 미리 크리스마스를 느껴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꼭 보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