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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미드웨이 > "해공을 넘나드는 압도적 전쟁실화" 영화소개 및 관람포인트

안녕하세요. 오늘은 12월 개봉영화 중 압도적 스케일을 자랑하는 올해 마지막 개봉영화 <미드웨이>에 대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12월 개봉작들을 소개해 드리면서 스케일이 큰 영화를 이미 몇편 소개해 드렸던 것 같은데요.

<미드웨이>야 말로 스케일의 끝판왕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실화바탕의 전쟁영화. 흥행을 안할 수가 없는 조합인 것 같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영화<미드웨이>에 대해 알아보시죠.

 

 


1. 영화 소개

 

장르 : 액션, 드라마

러닝타임 : 136분

개봉일 : 2019. 12. 31

감독 : 롤랜드 에머리히

출연 : 에드 스크레인(딕 베스트), 패트릭 윌슨(레이튼),

루크 에반스(맥클러스키), 아론 에크하트(지미 둘리틀) 등

 

 

<줄거리>

 

진주만은 서막에 불과했다. 이번에는 반드시 끝내야 한다.

1941년 진주만 공습 이후, 전 세계를 향한 일본의 야욕이 거세지고, 역사상 최대 모의 미국 본토 계획을 계획한다.

미군은 진주만 다음 일본의 공격 목표가 어디인지 암호를 해독하기 위해 애쓰고, 동시에 긴박하게 전열을 정비해 나간다. 가까스로 두 번째 타깃이 '미드웨이'라는 것을 알아낸 미국은 반격을 준비하지만.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이다.

전 세계의 역사를 바꾼 위대한 전투의 이야기가 지금부터 시작된다.

 

 


 

2. 관람 포인트

 

<미드웨이해전이란>

 

태평양 전쟁 초기인 1942년 6월5일에서 7일에 걸쳐 하와이 북서쪽 미드웨이 앞바다에서 있었던 미국과 일본사이의 해전을 '드웨이해전'라 칭합니다. 일본군은 야마모토 해군대장이 지휘하는 전함 11척, 항공모함 8척 등 연합함대 주력과 나구모 중장 지휘하에 기동부대를 합친 350척의 대병력을 동원하여 미드웨이섬의 미군기지 공격과 미해군 기동부대를 유인하여 전멸시키기 위한 작전을 펼쳤으나 암호가 미국측에 해독된 탓에 대기중이던 미국의 급강하 폭격기대의 급습을 받고 항공전에서 참패를 당하였으며, 제공권 상실로 작전을 중지하게 됩니다.

 

태평양전쟁 개전 이래 태평양,인도양에서 우위를 지켜 온 일본의 해군 기동부대는 이 해전의 패배 이후 전국의 주도권을 미군측에 내주게 되고 전쟁에서의 중대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전쟁실화, 비하인드 스토리>

 

'미드웨이섬=AF'

 

일본군이 미군에게 패배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암호를 미군측에 발각되서 일텐데요. 그만큼 암호가 주는 의미가 큰 전쟁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승승장구하고 있던 일본의 발목을 잡은 'AF'. 일본군은 진주만 다음으로 습격장소를 '미드웨이'로 정해놓고 '미드웨이'섬을 'AF'라 칭하며 그들만의 암호로 정하였지만 미국은 'AF'의 정확한 위치를 알아내기 위해 "미드웨이의 증류수 공장 물 부족. 보급필요"라는 문장을 일본군에게 들어가게 흘립니다.

 

여기서 일본군은 바로 미군의 미끼에 걸려드는데요. 이때 일본군이 보낸 "적군 AF에서 물 부족"이라는 암호문을 미군이 바로 포착하게 되고 'AF=미드웨이섬'이라는 확신을 갖게 됩니다. 이로인해 미군은 일본군의 습격에 대비하여 '미드웨이 해전'에서 승리까지 이끌게 됩니다.

 

'실존 인물이 주는 감동'

 

천재적인 비행능력을 가진 폭격기 조종사이자 항공모함 USS 엔터프라이즈호의 타고난 리더 딕 베스트(에드 스크레인).

<미드웨이>영화속에서도 주연으로 큰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보여지고 있는데요.

하루에 적의 항공모함을 여러 척 명중시킨 건 오직 '베스트'를 포함 두 명 뿐이라 할 정도로 역사적인 인물입니다.

 

이 기록을 세울 당시에도 산소탱크가 손상되어 산소마스크에 유독가스가 유입되는 중에 세워졌으며, 그의 공로를 높게 산 미국은 그에게 해군 십자장을 수여하기도 하였습니다. 폐가 찢어지는 고통에도 목표 지역 상공에서 수직 또는 수직에 가깝게 폭탄을 투하하며, 일본군의 항모를 격침시킨 비행은 그의 인생에서 마지막 비행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의 마지막 비행장면 역시 영화속에서 그대로 재현되었다고 하니 놓치지 말아야 할 장면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본 진주만 공습에 미군의 확실한 반격을 보여준 둘리틀 공습의 주인공 지미 둘리틀(아론 에크하트). 그는 용감하고 지략적인 육군 폭격기의 리더였으며, 복잡하고 위험부담이 큰 작전이었지만 둘리틀(아론 에크하트)이 지휘한 도쿄 공습의 성공을 위해 그는 특별히 개조한 폭격기로 육군 최고의 조종사들과 함께 맹훈련을 통해 작전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미국쪽으로 기울게 하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또하나의 실화속 인물이자 <미드웨이>주인공 레이튼입니다. 그는 실제로 전투에 참여하거나 지휘하지는 않았지만 니미츠 총사령관을 도와 'AF' 암호 해독을 풀어낸 '미드웨이전'의 핵심 인물입니다. 에드윈 레이튼(패트릭 윌슨)은 미 해군 정보참모 중령으로 군사전략을 위해 기밀 정보를 해석하는 일을 맡고 있었는데요. 진주만때의 실패 경험 후 압박감을 이겨내 '미드웨이해전'에서 큰 활약을 보여주게 됩니다.

 

이외에도 2차 세계대전 동안 태평양 부대를 지휘한 총 사령관 니미츠(우디 해럴슨)은 레이튼(패트릭 윌슨)의 암호해독에 절대적인 지지를 보였으며, 일본의 다음 목표가 '미드웨이'임을 확신하고 목숨걸고 해전을 이끌어 승리에 이르게 됩니다.

니미츠 사령관은 "이순신은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해군제독"이었다고 평가하기도 하였다고 하는데요.

'이순신 장군' 못지않은 지도력과 리더십을 보여준 장군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블록버스터 거장 롤랜드 에머리히>

<2012>, <투모로우>, <인디펜던스 데이>등 선보이는 작품마다 압도적인 스케일을 보여주며 블록버스터의 아버지로 불리는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3년만에 <미드웨이>로 돌아왔습니다.

전작을 통해 이미 화려하고 실감나는 영상들과 외계 생명체, 기후 변화 등 다양한 소재로 차원이 다른 액션을 보여주며, '파괴왕'이라는 수식어까지 얻었는데요.

 

<미드웨이>가 기대되는 이유중 하나가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미드웨이>를 제작하기 위해 20년이 걸렸고, 실제 사용되었던 전투기를 그대로 재현해낼 정도로 열정이 넘친 이번 작품은 고공부터 해상을 넘나드는 역대급 규모의 완성도 높은 전투액션으로 숨막히는 현장감을 전달할 것이라 하니 블록버스터 팬들은 꼭 극장에서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3. 이 글을 마치며..

 

많은 분들이 반일 감정에 사로잡혀 있는 시국에 우리나라 국민들의 가슴을 통쾌하게 해줄 영화한편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마 영화를 보시고나면 대리만족을 느끼시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이순신 장군'을 업을 다룬영화 <명량>을 떠올리게 하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개봉일이 12월 31일이라 연말, 연초에 보시기 좋은 영화 한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며 <미드웨이> 소개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